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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 국내 허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의 국내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아필리부(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미국 리제네론(Regeneron)社가 개발한 아일리아는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 黃班)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황반변성 환자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황반변성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74억불에서 2031년 275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2022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에 이어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았으며, 이로써 국내에서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를 총 8종으로 늘렸다.특히,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함은 물론,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치료제 2종(아일리아·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는 설명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멜리부와 아필리부의 판매를 삼일제약과 협업해 양사의 개발 및 판매 시너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2023년 1월 아멜리부를 출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아필리부 판권 계약까지 체결하며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판매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아필리부의 품목허가를 통해 당사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 국내 안과질환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지난해 4월에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효능·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2024-02-23 16:31:32제약·바이오

로슈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 건강보험 급여 적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로슈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가 10월부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4일 밝혔다.한국로슈 안과질환 최초 이중 특이항체 치료제 바비스모 제품사진.이번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바비스모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또한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있어서는 중심망막두께가 300μm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당 총 14회 이내(Aflibercept와 Ranibizumab 주사제 투여횟수 포함) 투여에 급여가 인정된다.바비스모는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신약이다.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두 질환의 기존 주요 치료제들이 타깃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VEGF-A)와 함께 망막 혈관의 불안정성을 유도하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동시에 이중으로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한국망막학회 김성우 학술이사(호랑이안과 원장)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두 질환의 치료와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 보다 적은 투여 횟수로 효과적인 시력 개선이 가능한 바비스모는 환자들의 투여 부담을 줄이고 치료 및 관리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급여 등재를 통해 바비스모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바비스모는 시력을 위협하는 다양한 망막 질환과 연관된 두 가지 주요 발병 경로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를 통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차별화된 바비스모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04 21:28:41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장 노리는 아일리아…고용량 FDA 심사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글로벌 황반변성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터)가 고용량 제형 승인을 통해 경쟁력 확장을 노린다.아일리아 제품사진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일리아 8mg 제형의 허가신청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현재 FDA는 해당 접수 건을 신속심사로 지정한 상태로 오는 6월 27일까지 아일리아 고용량 제형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허가신청이 이루어진 아일리아 8mg 제형의 적응증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PULSAR 시험'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을 충원한 후 이루어진 'PHOTON 시험' 등 2건으 3상 연구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를 근거로 바탕으로 이뤄졌다.앞서 2건의 연구에서 확보된 자료는 지난해 11월 3~4일 미국에서 개최됐던 미국 망막학회(RS) 제 55차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됐다.두 시험에서 아일리아 8mg 제형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그룹은 최초 월 1회 투여를 거쳐 각각 12주 및 16주 간격으로 투여한 후 48주차에 아일리아 기존제형 8주 간격 투여그룹과 비교했을 때 시력개선의 비 열등성이 입증되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이와 함께 두 시험에서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아일리아 8mg 제형을 투여받았던 환자들의 대부분이 48주 동안 각각 12주 및 16주 간격 투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또 두 시험에서 '아일리아' 8mg 제형의 안전성 프로필은 기존제형 투여그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아일리아는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아일리아에 소아 독점권(pediatric exclusivity) 조항을 적용해 미국시장 독점발매 시한을 오는 2024년 5월 17일까지 6개월 연장했던 만큼 이번 고용량 제형이 승인될 경우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소아 독점권은 특허가 만료된 전문의약품과 관련해 제약사 측이 FDA의 요구에 따라 소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할 경우 6개월간 독점적 발매기간을 연장해 주고 해당 기간 중에는 제네릭 제품들의 발매를 불허하는 제도를 말한다.당시 FDA 결정으로 이전 특허 보호 기간이었던 2023년 11월에서 6개월 연정되면서 수십억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아일리아의 특허는 내년에 만료되기 시작해 향후 10년간 계속되며, 어떤 특허가 바이오시밀러의 진출을 막을지는 현재로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핵심 물질 구성 특허는 내년 6월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물론 알보텍, 산도즈, 등의 회사들이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에 있다.한편 아일리아 8mg 제형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바이엘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다.미국 시장에서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8mg 제형을 포함한 아일리아의 독점발매권을 보유한 가운데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엘이 독점발매권을 갖고 있다.
2023-02-28 11:54:13제약·바이오

아일리아 미국 특허만료 시점 늦춘다…소아 독점권 적용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미국시장 독점 발매 시한을 6개월 연장하면서 도전자의 시장 진입을 더 늦췄다.아일리아 제품사진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일리아에 소아 독점권(pediatric exclusivity) 조항을 적용해 미국시장 독점발매 시한을 오는 2024년 5월 17일까지 6개월 연장토록 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소아 독점권은 특허가 만료된 전문의약품과 관련해 제약사 측이 FDA의 요구에 따라 소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할 경우 6개월간 독점적 발매기간을 연장해 주고 해당 기간 중에는 제네릭 제품들의 발매를 불허하는 제도를 말한다.일반적으로 소아는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체내 약물대사 기전을 전혀 달리할 수 있는 만큼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임상을 진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 소아 독점권 프로그램의 도입 목적이다.FDA의 소아 독점권 적용 결정은 BUTTERFLEYE와 FIREFLEYE 등 2건의 임상 3상에서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두 임상은 FDA의 주문에 따라 조산아들을 대상으로 미숙아 망막증(ROP)을 치료하는 데 아일리아가 나타낸 효과를 평가한 후 자료를 제출한 시험례들이다.이 중 FIREFLEYE 임상은 리제네론의 주도로 진행됐고, BUTTERFLEYE 임상은 바이엘이 총괄했다.이번 FDA 결정으로 이전 특허 보호 기간이었던 2023년 11월에서 6개월 연정되면서 수십억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5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아일리아의 특허는 내년에 만료되기 시작해 향후 10년간 계속되며, 어떤 특허가 바이오시밀러의 진출을 막을지는 현재로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핵심 물질 구성 특허는 내년 6월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물론 알보텍, 산도즈, 등의 회사들이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에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총 52주간 이뤄진 임상 3상의 32주차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안과학회(AA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출한 초록(abstract)에 따르면, 환자들의 최대 교정시력(BCVA)은 기준 시력 대비 SB15가 6.7글자, 오리지널 의약품이 6.6글자 향상됐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했다.또한 기타 2차 유효성 평가 지표 및 안전성과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또한 두 의약품 처방 군에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BUTTERFLEYE와 FIREFLEYE 임상은 아일리아의 미숙아 망막증 적응증 추가를 신청하는 데 근거자료로 제출됐으며, FDA는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상태다. 앞서 FDA는 지난 2019년 7월 '아일리아'를 미숙아 망막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아일리아'의 미숙아 망막증 효능 및 안전성은 아직까지 FDA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의해서도 완전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단계다.
2022-10-24 11:54:01제약·바이오

종근당,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충정로 종근당 본사.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신생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이번 허가에 따르면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종근당은 2012년 바이오시밀러 자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고생산성 균주를 개발하고 라니비주맙 항체 원료의약품의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상용화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서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의 지표에서 약물 효능 및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하여 지난해 7월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향후 약 32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종근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출시하고 일본과 동남아, 중동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2-10-21 11:38:27제약·바이오

아일리아 새로운 제형 출시 국내 출시, 10월부터 급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엘 코리아(이하 바이엘)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하 wAMD)치료제 아일리아의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을 10월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아일리아 제품사진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아일리아 바이알 제형에서 허가받은 전체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보험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바이엘은 새로운 제형 출시로 약물 투여 준비 시간을 줄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1mL 유리 시린지로 외관(Barrel)과 누름대(Plunger button)의 사이즈가 크며, 용량 기준선(dosage line) 확인도 용이해 주사가 편리하다.또한 주사기와 니들(needle)의 분리를 막는 장치인 루어락 어댑터(Luer-lock adaptor) 부분이 투명해 니들의 부착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루어락 제거 방법은 돌려 따는(Twist off) 형식이다.  아일리아는 2018년 wAMD 치료 시 첫 3개월 간 매달 주사 후 환자 상태에 따라 2주 또는 4주씩 투여 간격을 점진적으로 연장해 최장 16주(4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T&E 요법을 허가 받았다.또한 올해 1월부터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4주 간격 투여요법에 대한 급여가 가능해지면서 최소 4주에서 최장 16주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간격을 가장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3,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바이엘 코리아 의학부 문성철 총괄은 "아일리아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각 적응증별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실제 처방환경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 왔다"며 "치료 효과성과 안전성, 유연성까지 3박자를 갖춘 아일리아가 편의성을 더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도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또 바이엘 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를 먼저 도입한 유럽국가 에서는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출시 이후 아일리아 매출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며 "국내에서도 프리필드시린지 출시는 치열해지는 Anti-VEGF 시장에서 아일리아가 No.1 황반변성 치료제18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일리아는 2022년 5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5400만개 이상이 판매됐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8백 만 명 이상의 처방경험(환자-년)이 축적됐다. 
2022-09-30 11:40:50제약·바이오

루센티스 시밀러 나온다…종근당 품목 허가 신청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상용화된다. 28일 종근당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1(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CKD-701의 임상 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와의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신생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종근당은 임상 3상에서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CKD-701과 오리지널 약물을 각각 투여해 3개월 경과 후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 분석했다. 평가 결과 15글자 미만으로 시력이 손실된 환자의 비율이 CKD-701 투여군에서 146명 중 143명인 97.95%으로 나타났고,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145명 중 143명인 98.62%로 나타나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도 CKD-701 투여군이 7.14글자, 오리지널 약물이 6.28 글자로 개선돼 두 약물 간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의 지표에서 약물 효능 및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1의 품목 허가가 승인된다면 안과 치료제 분야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37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종근당 제1호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에 이어 동남아 및 중동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8 16:08:16제약·바이오

제줄라·닌라로·줄토피·앱스틸라 등 8개 신약 줄줄이 급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올해 5월까지 총 8개 신약이 건강보험에 적용돼 7만 3502명이 환자가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에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은 699억원이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열린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의결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확대 현황(8개 약제)'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퀴피나필름코팅정(파킨슨치료제) ▲에이베리스점안액(녹내장 치료제) ▲제줄라캡슐(난소암) ▲닌라로캡슐(다발성골수종) ▲루타테라주(신경내분비암, 방사선의약품)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에피디올렉스 내복약(중증 뇌졸중, 의료용 대마 제제) ▲줄토피플렉스터치주(혈당조절제) 등이다. 이 중에서는 황반변성 치료제인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가 총 6890명의 환자에게 쓰여 한 해 동안 약 200억원의 건보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치료용 대마로 관심을 모았던 에피디올렉스의 경우는 550명의 환자에게 한 해 동안 110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이 가운데 복지부는 이날 건정심에서 앞선 8개의 신약에 이어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를 건강보험 급여권에 새롭게 포함시키기로 의결했다. 2021년 의결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현황(8개 약제) 해당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학회 의견, 제외국 등재현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 및 예상청구액이 결정됐다. 앱스틸라주의 약가 상한금액은 625원으로, 기존처럼 비급여일 경우 연간 투약비용은 요법에 따라 약 84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환자가 부담해야 했지만 6월부터는 연간 약 580만원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 측은 "이번 결정으로 A형 혈우병 치료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신약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6월부터 앱스틸라주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4-30 18:57:42제약·바이오

비오뷰 77만원에 급여 등재…황반변성 시장 격전 예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노바티스의 비오뷰가 문을 두드린다. 4월부터 급여로 등재되는 비오뷰는 아일리아와 비슷한 가격대인 77만 3660원의 상한금액을 책정받아 경쟁을 예고했다. 23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2021년도 제3차 부의안건으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보고해 이같이 의결했다. 건정심은 ▲한국노바티스의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브롤루시주맙) ▲한국다케다제약의 닌라로캡슐(익사조밉 시트레이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루타테라주(177-루테륨옥소도트레오타이드) 3개 약제, 5개 품목에 대해 요양급여 여부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23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1년도 제3차 부의안건으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보고했다. 먼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가 급여 문턱을 넘으면서 아일리아 등 치료제와 경쟁을 예고했다. 비오뷰는 12주에 한번 주사를 맞기 때문에 바이엘이 개발한 아일리아(8~16주)의 호적수로 꼽힌다. 현재 황반변성 시장은 아일리아가 400억원대 매출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비오뷰의 급여적정성 평가결과 임상적 유용성은 교과서 및 임상진료지침에서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라고 언급되고 있다. 또 아일리아와의 최대 교정시력 개선 수치에서도 대체 약제 대비 임상적 비열등함(비오뷰 6.6 vs 아일리아 6.8)이 인정됐다. 제외국 등재현황을 보면 A7 중 6개국(미국, 영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에 등재된 비오뷰의 조정평균가는 137만 3197원/관이다. 건정심은 예상청구액 협상 결과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 점유율 등을 고려해 예상청구액 200억원으로 합의했고, 대체 약제가 존재함에 따라 추가 재정소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닌라로캡슐과 루타테라주는 3월부터 급여 적용된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캡슐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된 약제. 상한금액은 145만원/캡슐(환급형)으로 책정됐다. 급여적정성 평가결과 임상진료지침에서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이전 치료에 재발 또는 불응인 다발골수종에 대한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는 점, 임상시험 결과 대조군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인정됐다. 질병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닌라로캡슐 투여군이 20.6개월,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군 14.7개월이었으며 객관적 반응률도 각각 78.3%, 71.5%로 효용이 있다. 건정심은 "비용효과성에서 치료적 위치가 동일한 키프롤리스주,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과 투약비용 분석 결과 저렴해 비용효과성이 있다"며 "학계도 해당 약제가 경구제로 기존 주사제 대비 복약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A7 국가 조정평균가는 약 255~266만원 사이다.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인 루타테라주도 급여 문턱을 넘었다. 상한금액은 2210만 4660원/바이알이다. 루타테라주는 2019년 11월 식약처의 긴급도입의약품 인정을 통해 보험등재에 급물살을 탔다. 건정심은 교과서 및 임상진료지침에서 해당 약제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 임상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급여를 인정했다.
2021-02-23 18:00:14제약·바이오

루센티스 적응증 추가 승인…망막질환 치료 범위 확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망막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 루센티스 로고. 루센티스는 지난 12월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적응증 추가에 이어 적응증 확대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됐다. 미숙아망막병증은 37주 미만의 이른둥이에서 나타날 수 있고,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망막이 외부에 노출돼 신생혈관을 동반한 섬유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또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은 당뇨망막병증(DR)의 마지막 단계로, 증식한 신생 혈관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해 시력 손상을 초래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번에 미숙아망막병증에 대해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성인 망막질환에서 미숙아 망막병증까지 유일한 생물학적제제의 망막질환 치료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이뤄진 두 가지 적응증에 대한 승인은 미숙아망막병증 관련 3상 임상연구(RAINBOW) 결과2와 당뇨 망막병증 관련 3상 임상연구(Protocol S)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미숙아망막병증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 결과에서 루센티스 0.2mg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치료 성공률은 80%로 기존 레이저 수술요법의 치료 성공률인 66.2% 대비 더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의 저자들은 루센티스군이 더 우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숙아망막병증 치료에 대해 루센티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 김상진 교수(안과)는 "미숙아의 경우, 전반적인 전신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망막병증 치료에서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최우선 목표로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허가로 미숙아 망막증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함에 따라 매우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증식 당뇨 망막병증에 대한 허가는 Protocol S 3상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치료 2년 차에 평균 시력변화는 루센티스 0.5mg 투여군에서 +2.8 글자, 레이저 수술요법 치료군에서 +0.2 글자 변화로써,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추적검사에서도 지속됐다. 시력을 저하 시키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의 발생비율이 적게 나타났으며 , 2년간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하경 교수(안과)는 "증식 당뇨망막병증 치료에서 지금까진 주로 레이저 치료를 시행했다"며 "루센티스가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주변부 망막의 손상이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7월 차세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신약인 비오뷰(Beovu, 성분명: 브롤루시주맙) 허가와 함께 이번 루센티스 적응증 확대로 망막 질환 분야에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총책임자 조셉 리우(Joseph Liu) 전무는 "앞으로도 망막질환 치료 분야에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환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3 11:27:30제약·바이오

루센티스 후속 황반변성 주사제 안전성 문제 불거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황반변성 주사제 '루센티스'의 후속 신약 '브롤루시주맙'을 투여한 환자에서 특정 망막 혈관염증이 보고되면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부작용은 시판허가에 근거가 된 3상임상 자료에서도 일부 언급된 바 있는데, 현재 노바티스 본사측은 시판후 조사 자료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노바티스가 새롭게 준비 중인 항VEGF 주사제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에서 안전성 문제가 지적됐다. 최근 미국망막학회(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ASRS)가 23일 현지시간 브롤루시주맙 투여 환자에서 특정 이상반응 발생 사례를 공표하고 나선 것이다. 브롤루시주맙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제로, 작년 10월 미국FDA와 올해 2월 우럽지역에 시판허가를 획득한 신규 표적옵션. 학회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 처방이 진행 중인 미국지역에서는 브롤루시주맙을 투여한 환자 가운데 폐쇄성 망막 혈관염(occlusive retinal vasculitis) 11례를 포함한 총 14례의 혈관염증이 보고됐다. 미국 론칭 후 4만6000여 명의 환자가 지금껏 브롤루시주맙을 투약한 것으로 집계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FDA 이상반응보고체계(FD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AERS) 데이터베이스에도 브롤루시주맙의 이상반응 사례가 등록돼 있다. 작년 11월 이후 확인된 이상반응은 총 36건이 중증 사례들이었다. 여기엔 혈관염(2건)을 비롯한 안구염증(4건), 실명(2건) 등이 포함된 것. 브롤루시주맙의 3상임상에서도 망막 혈관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안구내 염증과 실명은 각각 4%와 1%로 보고되며 안전성에 잡음이 일었다. 노바티스 본사측은 "브롤루시주맙의 안전성과 관련해 자체적인 내부 검토 외에도 대규모 시판후조사 결과를 통한 외부 안전성 검토위원회와 공동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세부 정보가 나오는대로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브롤루시주맙은 3상임상 'HAWK 연구' 및 'HARRIER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시판허가가 이뤄졌다.
2020-02-26 11:58:48제약·바이오

'아일리아' 당뇨병성 망막병증 적응증 확대 검토 돌입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황반변성 주사제 '아일리아'에 당뇨병성 망막병증 허가 확대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향적 평가 임상 결과 합격점을 받으며, 오는 5월 중 황반변성 부종이 없는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NPDR)' 환자에 적응증 확대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주사제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당뇨병성 망막병증 3상임상 결과에서 질환 개선 및 시야 합병증을 예방하는 유효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국제 혈관신생 심포지엄(Angiogenesis Symposium 2019)'에서 공개된 아일리아의 전향적 3상임상인 PANORAMA 연구는, 아일리아 치료군의 1년차 추적관찰 결과지였다. 여기서 중등도 이상의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NPDR) 환자를 대상으로 아일리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한 것. 주목할 점은 질환 진행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고위험군에서 아일리아의 유효성 평가변수였다. 더욱이 1980년대 레이져 치료가 유일한 옵션이었던 상황에서 나왔던 랜드마크 임상인 ETDRS 연구 이후, 이번 결과가 최초 전향적 평가 임상이었다는 대목. 결과를 보면, 중증 NPDR 환자의 경우 1년차에 질환의 53%가 악화되는 가운데 아일리아 치료군은 이러한 합병증 발생을 74% 예방했다. 앞서 해당 임상의 주요 톱라인 결과는 작년 10월 공개된 바 있다. PANORAMA 임상 연구팀은 "황반변성 부종이 없는 해당 환자에서 이번 임상은 첫 평가 사례"라며 "74%의 위험 감소 효과는 아일리아의 초기 로딩 도오즈 이후 16주 간격의 용법으로 리얼월드 세팅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상반응과 관련 기존 아일리아에서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경향성을 보였다. 이번 보조적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supplemental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이하 sBLA)의 FDA 최종 검토는 오는 5월 13일로 예정됐다. 한편 아일리아는 작년 12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에서 투여 간격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용볍 및 용량의 변경을 승인받은 바 있다. 국내 식약처 허가에 따라 시력 및 검사결과를 판단해 환자별 2개월부터 최대 4개월까지 투여 간격의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시 첫 3개월 동안 매달 투여 후 2개월마다 1회 주사하되 2주 또는 4주씩 투여 간격을 연장하는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투여 간격을 2개월로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다.
2019-02-11 11:31:57제약·바이오

황반변성 주사제 아일리아 "접종 4개월 연장 가능"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황반변성 주사제 '아일리아'의 투여 간격이 최대 16주까지 연장된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투여간격을 늘릴 수 있게 된 것.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엘코리아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주사제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에서 투여 간격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용볍용량의 변경을 승인했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시 첫 3개월 동안 매달 투여 후 2개월마다 1회 주사하되, 2주 또는 4주씩 투여 간격을 연장하는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투여 간격을 2개월로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다. 이로써 환자의 시력 및 해부학적 검사결과에 대한 의사의 판단에 근거해 환자 개별로 주사 간격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16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허가용법의 변경은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4상 임상인 ALTAIR 연구를 근거로 했다. 한국망막학회장 서울성모병원 이원기 교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위험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일리아의 새로운 용법용량의 허가를 통해 기존 치료법보다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이는 등 환자 개인별 상태에 맞추어 치료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환자에게 병원 방문 및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어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19 12:00:56제약·바이오

470억원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뜨거워진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급여범위가 확대된 황반변성 치료제(VEGF 주사제) 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적응증과 관련해 환자당 총 14회로 제한됐던 급여 투여횟수 규정이 풀린데다, 장기지속형을 표방한 신규 옵션의 시장 공략도 가시권에 들었다. 특히 새롭게 준비 중인 신규 옵션은, 기존 4주 또는 8주1회 방식에서 차별화한 '12주 간격의 주사제'라는데 눈길을 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에 매출액을 추월당한 노바티스는 투약 빈도를 줄인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후발품목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후속 '브로루시주맙'은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국제 황반변성 치료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혈관신생회의(Bascom Palmer Angiogenesis Meeting) 자리에서도, 브로루시주맙 관련 최대교정시력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건의 3상임상이, 라이벌 품목인 아일리아 치료군과 직접 비교를 단행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또 브로루시주맙 치료군에 속한 환자의 절반 정도가 12주간격으로 약물을 투여받아 기존 루센티스와는 투약 편의성에도 차별성을 보였다. 아직 주요 아웃콤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대교정시력과 치료기간 변화에 따른 우월성 검증 결과는 추가 분석작업을 거쳐 오는 국제 안과학회에서 발표를 앞뒀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루시주맙과 애플리버셉트의 장기 지속효과가 가려진다는데 관심을 모은다. 아직 세부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내약성이나 이상반응 발생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다만 "아일리아 등 기존 경쟁품목들이 실제 처방 환경에서 충분한 임상경험을 쌓았다는데, 새롭게 진입할 약물들의 경우 이들이 가진 넓은 적응증 범위와 유동적인 처방 패턴 등 넘어야 할 벽은 많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EDI 청구실적에 따르면, 직전년도 병원급 및 의원 총 청구액은 아일리아 244억원, 루센티스 229억원 가량으로 약 47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효과성을 강조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시장 진입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인 'SB11'과 루센티스의 생물학적동등성을 비교하는 3상임상을 허가받아 국내 7곳 병원에서 환자모집과 임상을 진행해 오는 2020년께 최종 임상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 의료계 관계자는 "노인성 안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그동안 VEGF 주사제 사용에 문제로 지적됐던 환자 접근성 문제가 해소되면서 투약 환자수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 환자와 당뇨병 환자수가 증가하는데 따른 이들 주사제의 적용범위는 넓어지는 분위기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나 바이오시밀러 등 신규 옵션의 진입은 환영할 일이지만, 문제가 되는 고령 및 당뇨병 환자에서는 약물 농도와 관련해 유효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2-20 05:00:55제약·바이오

2018 블록버스터 의약품 기대매출 순위는?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올한해 블록버스터급 매출이 점쳐지는 의약품의 대부분은, 바이오의약품들이 차지했다. 특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항암제 및 바이오의약품들의 다수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의 경쟁을 목전에 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제약산업분석업체인 EP Vantage가 내놓은 올해 제약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무맙)'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18년 의약품 기대 매출 순위. EP Vantage 보고서 자료 재취합.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건선 등 14개 적응증에 처방되는 휴미라는 TNF-알파 억제제 리딩 품목으로 이미 오랜시간 입지를 다져놓은 상황. 올 한해에만 약 200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이 관측되며 종전 의약품의 매출 기록들을 갈아치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작년 이벨류에이트파마 8월 보고서에서는 "휴미라의 매출기록은 오는 2022년까지 약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생물학적제제인 휴미라의 매출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암젠과의 바이오시밀러 소송에 이어, 국내 업체들이 하반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며, 삼성 이외 3개 정도 업체가 진입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바이오정책의 흐름은 의약품의 가격인하와 약제비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핵심 의료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면서 "이러한 분위기에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가 92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적응증으로 다발골수종을 비롯해 맨틀 세포 림프종 및 골수이형성 증후군 등을 가지고 있으며, 직전년 글로벌 매출은 70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 국내 상황도 청신호가 켜졌다. 2일자로 2군 항암제에 추가되며, 이전에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병용요법 시 급여가 확대된 것. 또 황반변성 치료제(VEGF 주사제) 역시 메출 순항을 예고했다. 화이자와 암젠의 '엔브렐(에타너셉트)'과 바이엘의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매년 몸집을 불리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아일리아와 노바티스 '루센티스(라니비주맙)' 2종이 대표적 치료 옵션으로, 국내에서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모두에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로슈와 제넨텍에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던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리툭산' '허셉틴(트라스투주맙)' 트리오도 각각 64억 달러의 예상매출로 평가되며 글로벌 매출 톱1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들 품목의 매출액을 반영하듯, 바이오시밀러의 맹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허셉틴 시밀러의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와 셀트리온 '허쥬마'가 본격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항암제의 론칭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리툭산의 경우 유럽지역에서 작년 4분기에 직전년대비 약 16%의 매출 하락세를 보였는데, 최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을 내놓으며 다양한 암종에 시판허가를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J&J의 TNF-알파 억제제인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역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기는 매한가지다. 화이자(인플렉트라)와 머크가 최근 미국시장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론칭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이외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바이엘의 신규경구용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예상 순위권에 올랐다.
2018-01-03 05:00:1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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